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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976-6769(Print)
ISSN : 2287-8122(Online)
Korean Journal of Nature Conservation Vol.6 No.2 pp.94-101
DOI : https://doi.org/10.11624/KJNC.2012.6.2.94

한국산 양서·파충류의 질병매개 기생충 현황: 기후변화에서 병원체 전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찰

박갑만*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환경의생물학교실

Pathogenic Parasites of Korean Wild Reptiles and Amphibians: A Study of Implications for Pathogen Transmission in a Changing Climate

Gab-Man Park*
Department of Environmental Medical Biology, Kwando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Gangneung, Gangweon-do 210-701, Korea
(Received 2 October 2012; Revised 26 November 2012; Accepted 5 December 2012)

Abstract

To determine the status of Korean wild reptiles and amphibians infection and relation with climate change ofKorean peninsula, references were reviewed. Wild animals serve as intermediate, reservoirs and paratenic hoststo zoonotic parasites of human beings. The parasites and disease can be a serious problem for all herptiles. Theinfectious diseases, in particular, become parasitized through contact with other reptiles or contaminated objectsand environments, or by eating infected food items. Worms are one of the most common intestinal parasites.Among reptiles, the most common infections are flatworms (trematodes), roundworms (nematodes), tapeworms(cestodes), and spiny-headed worms (acanthocephalans). A total of 20 species for infectious diseases fromKorean wild reptiles and amphibians has been reviewed. Among them, 11 species was amphibians and 9 speciesfor reptiles. The Korean wild herptiles had total 41 kinds of parasite pathogenic organisms. Meximum infectionsbelonged to Rana nigromaculata as amphibians had 22 kinds of parasite organisms, including Gorgoderaaponica, Gorgodera bombinae, Diplodiscus japonicus, Haematoloechus sibiricus japonicus, Pleurogenoidesjaponicus, Haematoloechus nanchangensis, Haematoloechus variegatus, Haematoloechus lobatus koreanus,Neodiplostomum seoulense, Halipergus japonicus, Haematolechus japonicus, Loxogenes liberum, Baerttiajaponica, Ophiotaenia manae, Oswardcruzia lualata, Icosiella kobayashi, Pharyngodon pobypedates,Gyrinicola japonica, Catadiseus sp., Ophisthodiseus sp., Diplorchis sp., and Sparganum. Also, Dinodonrufozonatum as reptiles had 5 kinds of parasite, including Cotylaspis coreensis, Cotylaspis sinensis,Cephalogonimus japonicus, Astiotrema reniferum, Astiotrema odheri, Kaurma orientalis, and Astiotrema sp.. Inthe future, under the climatic extremes on Korean peninsula such as floods, drought and temperature variability,in particular, the susceptibility of amphibian and reptiles to infection will be increased and they haveimplications for the emergence of disease and the potential for climate change to exacerbate amphibian dec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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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 론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급격한 기후 변화는 질병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매개체를 통한 질병들은 자연생태계 내에서 숙주와 매개체 및 병원체간에 상호작용에 의해발생하며 이러한 상호작용은 각각 종들의 생활환경의 변화 즉 기후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게 된다(장재연과 조승헌, 2003).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홍수문제와 더불어 가뭄현상을 초래하게 되며 이러한 현상은 곧 양서·파충류를 포함한 야생동물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나아가 야생동물의 서식지 변화 및 생물다양성 감소 등 생태계의 변화를 초래하게 된다(Pounds, 2001; Dodd and Smith,2003). 기온상승 등의 기후변화는 곧 환경 및 생태계의 변화로 야생동물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와 예전에 통제 가능했던 병원체의 재등장 또는 신종 질병 증가와 확산을 초래하여 인수공통전염병(zoonosis)의 발생을 증가시키며 인간의 건강 문제를 더욱 위협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Dobson and Carper, 1992; Morand and Guegan, 2008).

근래들어 기후변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어 적응력이 뛰어난 일부 종은 크게 늘어나는 반면 그렇지 못한 종들은 멸종하여 생물의 종다양성이 단순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10년에 비해 한반도의 평균기온은 1.5℃ 상승하였으며 이 기간 지구 전체의 평균온도는 0.74℃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장재연 등, 2009). 양서·파충류는 체온을 외부 온도에 따라 변화시켜야 하므로 기본적으로 다른 동물보다 외부 기온변화에 민감한 것이 특징이다. 파충류의 경우 부화 시 기온과 주변 온도에 의해 성이 결정된다는 점과 양서류의 경우 기후변화나 오존층 파괴에 따른 자외선 증가가 알 부화율을 낮춘다는 사실에서 이들 종들이 기후변화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하며 특히 양서류의 경우 기후변화 지표종으로서 모니터링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Raffel et al., 2006, Schumacher, 2006). 또한 기온의 상승은 곧 양서류의 분포지역의 변화, 월동기간, 및 번식시기 등의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측하였다(최재천과 최용상, 2011).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야생동물 중 양서파충류에 기생하는 병원성 매개 기생충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연구·보고된 문헌을 조사하여 이들 종내에 기생하는 병원체들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급속한 기후변화 및 온난화와 관련하여 병원체들의 전파에 어떤 영향을 받을 것 인가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2. 재료 및 방법

우리나라 야생동물 중 양서·파충류를 대상으로 각 종들에서 매개 기생충 및 감염 병원체를 지금까지 연구·보고된 문헌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나아가 기후변화로 인한 온난화가 진행되면 일부 야생동물의 질병에 변화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측되어 양서·파충류 매개 질환을 유발하는 병원체와 기후변화 관계를 고찰하였다.

3. 결 과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양서·파충류를 대상으로 기생충에 대한 연구는 총 2강 4목 10과 20종으로 조사되었으며, 이 중 양서강이 2목 6과 11종 그리고 파충강이 2목 1아목 4과 9종으로 나타났다. 양서류에서 유미목에서는 도룡뇽과의 도룡뇽이, 그리고 무미목에서는 개구리과의 참개구리, 금개구리, 옴개구리, 산개구리, 황소개구리가, 두꺼비과에서 두꺼비와 물두꺼비가 조사되었으며 이밖에 청개구리과의 청개구리, 맹꽁이과의 맹꽁이 및 무당개구리과의 무당개구리가 조사 보고되었다(Table 1). 한편 파충강에서는 유린목, 뱀아목 뱀과에서 6종(무자치, 먹구렁이, 능구렁이, 유혈묵이, 실뱀과 물뱀)이, 장지뱀과에서 표범장지뱀, 살모사과의 살모사가 조사되었으며, 거북목에서 자라과의 자라가 보고되었다(Table 2).

Table 1. Species and parasitic infection state of Korean amphibians.

Table 1. Continued.

Table 2. Species and parasitic infection state of Korean reptiles.

한국산 양서·파충류 전체 조사대상 20종에서 총 41종(Acanthocephala sp., Astiotrema odheri, A. reniferum, Astiotrema sp., Baerttia japonica, Catadiseus sp., Cephalogonimus japonicus, Cotylaspis coreensis, C. sinensis, Diaphanocephalus sp., Diplodiscus japonicus, Diplorchis ranae, Diplorchis sp., Encyclometra sp., Glypthelmins rugocaudata, Gnathostoma hispidum, Gorgodera aponica, G. bombinae, Gyrinicola japonica, Haematolechus japonicus, H. lobatus, H. lobatus koreanus, H. nanchangensis, H. sibiricus japonicus, H. variegatus, Halipergus japonicus, Icosiella kobayashi, Kaurma orientalis, Loxogenes liberum, Mesocoelium brevicaecum, Neodiplostomum seoulense, Ophiotaenia manae, Ophisthodiseus sp., Oswardcruzia lualata, Pharyngodon obypedates, Pharyngostomum cordatum, Pleurogenoides japonicus, Rhabdias sp., Skrjabinelazia sp., Sparganum mansoni, Tangua sp.)의 매개 기생충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를 양서류와 파충류로 구분하여 보면, 양서류 11종에서는 총 27종의(Acanthocephala sp., Baerttia japonica, Catadiseus sp., Diplodiscus japonicus, Diplorchis ranae, Diplorchis sp., Glypthelmins rugocaudata, Gorgodera aponica, G. bombinae, Gyrinicola japonica, Haematolechus japonicus, H. lobatus, H. lobatus koreanus, H. nanchangensis, H. sibiricus japonicus, H. variegatus, Halipergus japonicus, Icosiella kobayashi, Loxogenes liberum, Mesocoelium brevicaecum, Neodiplostomum seoulense, Ophiotaenia manae, Ophisthodiseus sp., Oswardcruzia lualata, Pharyngodon pobypedates, Pleurogenoides japonicus, Sparganum) 매개 기생충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충류 9종에서는 총 15종(Astiotrema odheri, Astiotrema reniferum, Astiotrema sp., Cephalogonimus japonicus, Cotylaspis coreensis, Cotylaspis sinensis, Diaphanocephalus sp., Encyclometra sp., Gnathostoma hispidum, Kaurma orientalis, Pharyngostomum cordatum, Rhabdias sp., Skrjabinelazia sp., Sparganum mansoni, Tangua sp.)의 매개 기생충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서류 종들 중에서 참개구리에 기생하는 매개 기생충은 개구리방광흡충(Gorgodera aponica), 무당개구리 방광흡충(Gorgodera bombinae), 일본쌍구흡충(Diplodiscus japonicus), 시베리아개구리폐흡충(Haematoloechus sibiricus japonicus), 개구리측경흡충(Pleurogenoides japonicus), 난창개구리폐흡충(H. nanchangensis), 얼룩개구리폐흡충(H. variegatus), 한국개구리폐흡충(H. lobatus koreanus), 서울주걱흡충(Neodiplostomum seoulense), Halipergus japonicus, Haematolechus japonicus, Loxogenes liberum, Baerttia japonica, Ophiotaenia manae, Oswardcruzia lualata, Icosiella kobayashi, Pharyngodon pobypedates, Gyrinicola japonica, Catadiseus sp., Ophisthodiseus sp., Diplorchis sp., Sparganum 등 총 22종이 보고되었으며, 옴개구리에서는 개구리쌍고흡충(Diplorchis ranae), 일본쌍구흡충, 주름꼬리흡충(Glypthelmins rugocaudata), 개구리측경흡충, Halipergus japonicus, Haematolechus japonicus, Loxogenes liberum, Diplorchis sp., Cestoda, Monogenea, Acanthocephala, Nematoda 등 12종이, 금개구리, 산개구리, 물두꺼비, 청개구리 및 맹꽁이에서는 Cestoda, Monogenea, Trematoda, Acanthocephala, Nematoda 등에 속하는 5종이, 황소개구리에서는 한국개구리폐흡충(Haematoloechus lobatus), Cestoda, Monogenea, Trematoda, canthocephala, Nematoda 등 6종이, 두꺼비에서는 일본쌍구흡충, Cestoda, Monogenea, Trematoda, Acanthocephala, Nematoda 등 6종이, 무당개구리에서는 무당개구리방광흡충, 개구리방광흡충, Cestoda, Monogenea, Trematoda, Acanthocephala, Nematoda 등 7종이 그리고 도룡뇽에서는 짧은맹장흡충(Mesocoelium brevicaecum)이 기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파충강에서는 자라에서 한국잔방패흡충(Cotylaspis coreensis), 중국잔방패흡충(Cotylaspis sinensis), 일본두공흡충(Cephalogonimus japonicus), 성상흡충(Astiotrema reniferum), 오드너성상흡충(Astiotrema odheri), 동양카울마흡충(Kaurma orientalis), Astiotrema sp. 등 7종이, 표범장지뱀에서는 Skrjabinelazia sp. 1종이, 무자치, 먹구렁이 및 실뱀에서는 만손고충(Sparganum mansoni) 1종, 능구렁이에서는 만손고충,Diaphanocephalus sp., Rhabdias sp., Encyclometra sp. 등 4종이, 유혈목이에서는 고양이주걱흡충(Pharyngostomum cordatum), 만손고충, Tangua sp. 등 3종이, 그리고 살모사에서는 돼지악구충(Gnathostoma hispidum)과 만손고충 등 2종이 기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고 찰

IPCC 4차보고서(2007)에 따르면 현재 (1980~1999)에 비해 21세기말(2090~2099년)의 지구 평균기온은 최대 6.4, 해수면은 최대 59cm 상승한다고 예측하였고,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은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하여 생물다양성 감소, 질병, 홍수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지구 평균의 2배가량 빠른 속도로 기온이 상승하고 있으며, 또한 한반도에서 이상고온, 집중호우, 가뭄 등의 이상기후가 자주 발생하고 이로 인한 야생동물들의 생태계에서도 기후변화에 따른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가뭄과 홍수 및 집중호우가 빈번히 일어난다면 양서파충류는 기생충 매개전파자로서 많은 변화가 불가피하게 일어날 것으로 예측되며 서식지 이동이나 적응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Pounds, 2001; Carey and Alexander, 2003). 자연집단 양서류에 기생하는 원충성 기생충은 주로 아메바, 섬모충, 편모충, 포자충 등이며, 후생동물 기생충은 흡충류와 선충류가 기생하며, 그리고 절족동물이 포함된다 (Densmore and Green 2007). 본 연구에서 조사된 한국산 양서·파충류에 기생하는 기생충은 총 20종에서 41종의 기생충이 감염되어 있으며, 이중 양서류 11종에서 27종의 기생충이, 파충류 9종에서 15종의 기생충이 기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 기생충의 대부분은 장내흡충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선충류, 조충류 및 구두충 등도 기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Barcanteet al.(2003)에 의하면 강수와 같은 환경적인 요소가 새로운 기생 매개 질병의 유행을 증가시키거나 또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한 바 있다. 한편 양서류는 먹이사슬의 중간단계에 위치하고 수서곤충을 먹이로 하는 동시에 중대형 포유류와 조류의 먹이가 됨으로써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양서류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개체수 감소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주 요인으로 서식지 파괴 등 환경적인 조건의 변화가 주요한 요소로 알려지고 있다(Schumacher 2006). 전세계적으로 곰팡이 질병(Chytridiomycosis: 호주, 유럽, 북미, 중미, 남미 지역)과 바이러스성 질병(Iridovirus: 북미 남미, 유럽, 호주 아시아 지역)이 높은 치사율과 관련이 있고 그리고 양서류 집단에서 특히 주요 감소 요인으로 보고되었다(Densmore and Green, 2007). 

우리나라에서는 근래들어 농어촌 산 주변 농경지와 습지가 사라지면서 양서류의 서식환경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주로 논과 습지에 의존하여 살아가는 종들로 양서류중에서는 수원청개구리, 금개구리, 한국산개구리, 참개구리, 청개구리 등과 파충류에서는 유혈묵이나 무자치 등이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성하철 등, 2009). 양서류 중 대부분의 개구리는 잔잔한 물에 산란하고 알덩어리는 자유롭게 물위에 띄우거나 물체에 부착시키고, 이 후 알에서 부화한 올챙이는 주로 모기나 그 유충 등 곤충을 먹이로 한다. 기후변화에서 가뭄으로 인한 부화율감소 및 먹이사슬에서 저서성무척추동물 등의 감소는 곧 양서류 개체수 감소에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나아가 양서·파충류를 질병의 중간 매개로 하는 질환은 감소할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또한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북방산개구리의 개체수 급감의 원인으로는 습지가 농경지로 개발되어 산란 장소의 감소와 함께, 본 종은 얼음이 녹으면 바로 산란을 시작하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산란시기가 변하고 산란 후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얼어죽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충류의 경우,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류나 기생충을 포함한 많은 감염 요소가 야생이나 포획된 집단에서 질병율 및 사망률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종들에서, 질병 감염 요인은 파충류의 야생집단에서 주요한 감소요인의 하나로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고되었다(Brown and Sleeman 2002). 우리나라 파충류의 경우, 도마뱀은 주로 흡충류에 기생되어 있으며 뱀들은 대부분의 종에서 선충류인 만손고충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후변화에 따라 야생동물들이 받는 영향은 지역마다 다르다. 야생동물들은 특정한 기후나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생물의 내성을 넘으면 서식범위의 변화, 형태, 그리고 생식 등의 유전적 변화 및 생물다양성의 감소를 초래할 것으로 생각된다.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 양서파충류와 같이 이동속도가 느리거나 이동이 불가능한 확산능력 결핍종, 서식한계지역의 개체군 등은 멸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는 곧 병원체를 가지고 매개체 역할을 하는 야생동물이 변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질병 매개체를 가지고 있는 야생동물들 중 많은 종들은 서식지 이동이나 변화된 기후에 어느 정도 적응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양서류 등은 이동성이 매우 적어 강수량의 변화와 수온의 상승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되며 나아가 발생양상도 변화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양서·파충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항아리곰팡이병도 기후변화에 따라 얕아진 웅덩이에서 곰팡이가 잘 번식하는 방향으로 환경이 변해 나타나고 있다(Min et al., 2011). 

실제 야생 양서·파충류는 각종 야생동물의 병원체를 전파하는 중간숙주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며 또한 직·간접적으로 수환경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야생동물 중 질병의 중간 매개체에 해당되는 양서·파충류 등도 기후변화로 인해 가뭄이나 홍수가 비번하게 일어나고 자연생태계가 변함으로서 그들의 생식활동 및 생활사에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감사의 글

본 연구는 환경부 차세대에코이노베이션기술개발사업(No. 412-111-004)으로 지원받은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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